▲ 지역 엔젤투자허브 추진체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3번째 지역 엔젤투자허브로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을 선정하고 지역기업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에 본격 나선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지역 엔젤투자허브가 경남 창원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민간과 공공이 가진 인프라·역량 등을 활용해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단위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 거점이다. 2021년부터 비수도권 2개 광역권(충청권, 호남권)에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구축했으며 동남권은 세 번째다.

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경남은 지역 내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조선,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과 지역 중견기업 연계 등을 통한 활발한 상담,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협의회를 구축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 △지역 리더 대상 엔젤투자 설명회 등 투자자 발굴 및 창업기업-투자자 네트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연계 유망 기업 발굴 및 지역펀드 활용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김민지 중기부 투자관리감독과장은 “중기부는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3개 엔젤투자허브와 협력해 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