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배터리 등 신산업의 핵심 소재인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6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가 6월1일 11시30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영준 산업부 실장과 비철금속 기업 임직원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비철금속의 날은 1936년 6월3일 장항제련소(현 LS MnM)에서 최초로 동광석을 녹여낸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비철금속산업 발전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홍성인 노벨리스코리아 이사, 국무총리표창은 염종수 풍산 부장 외 1명, 그리고 10명의 비철금속산업 발전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풍산 염종수 부장은 열간압연기 Pitch 간격 조정 및 공정변경을 통해 황동 일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5억6,8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 주영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비철금속 산업이 생산 세계 9위, 소비 6위라는 위상을 굳건히 하고, 수출액 162.3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기차·배터리 등 새로운 수요 산업 성장과 세계적 공급망 재편 관련, 네오디뮴(Nd)·리튬(Li) 등 핵심 비철·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재자원화 등 연구개발 지원, 저탄소사회로의 이행 지원 등 비철·희소금속 업계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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