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5-30 14:01:41
기사수정


▲ 애경케미칼 전주공장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면서 기술개발로 에너지 밀도가 개선 중인 나트륨이온배터리(SIB)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이 관련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맞춤형 제품개발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소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2012년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연산 1천톤 규모의 음극소재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해왔다.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제품은 고성능 이차전지에 적합한 구조적 안정성과 높은 출력 특성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SIB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하드카본계 음극소재를 SIB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국내외 다수 SIB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SIB용 최적의 음극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SIB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고가의 양극재를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LIB)와 달리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고 단가가 낮은 나트륨을 사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 가능한 배터리이다. 그동안 낮은 에너지 밀도 때문에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으나, 소재 및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에너지 밀도가 개선됐고, 고유의 저온 특성과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2027년 전 세계 SIB 시장은 5억7,741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글로벌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일찌감치 SIB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3년 하반기 양산 및 양산차 적용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SIB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SIB 음극재의 필수소재인 하드카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트륨 이온은 리튬 이온보다 입자 크기가 큰 탓에 LIB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흑연 보다 층간 거리가 큰 하드카본이 음극소재로 적합하다.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제품은 고성능 이차전지에 적합한 구조적 안정성과 높은 출력 특성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회사는 자체 개발한 소재를 활용한 하드카본 기술력과 10년이 넘는 기간의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SIB 음극소재 시장을 정조준 해 맞춤형 하드카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7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