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강원도 주력산업인 바이오·세라믹·디지털 헬스 산업에 약 40억원을 투입해 중소·중견 기업 역량강화에 나선다.

강원테크노파크는 6월 13일까지 ‘2023년 강원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정책지정 사업이다.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약 40억원(국비 28억원, 도비 12억원) 예산이 투입돼 강원도 내 주력산업인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지원 대상은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Post-BI 지원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앵커기업 육성을 위한 Pre-Star 기술지원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선도·강소 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기업지원 △혁신성과 성장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지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R&D기획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위한 역량강화지원 △수출초보기업 대상 시장개척 지원 △유망기술 보유기업의 투자유치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원 내외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도내 기업의 자립적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TP는 도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비R&D 지원사업 이해도 제고 및 참여 유도를 위해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통합설명회’는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등이 협업한다.

설명회는 3일간 △5월 30일 춘천 베어스호텔 △5월 31일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6월 1일 강릉 강원TP 신소재사업단에서 각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인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주력산업 비R&D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신청절차와 지원규모, 지원분야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지원사업별로 기업 상담존을 운영하여 기업별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2023년 강원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참여기업 신청접수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과 강원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제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