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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8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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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와 SK E&S, 현대차 등 정부와 지자체, 기업 관계자들이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SK E&S)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SK E&S와 현대차, 포스코, 전세버스조합 등과 함께 기업의 통근용으로 사용되는 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기업과 지자체, 운수사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자동차 △SK E&S 등 7개 기업과 △서울 △인천 △부산 △경기 등 12개 지자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로쿨투어 등 7개 운수사가 참여 했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저상버스(시내버스 등)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간 수소버스는 지자체 수요를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총 283대의 준공영 시내버스가 보급돼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 선언을 담은 만큼 수소버스 도입 주체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자,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여기업의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ESG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하여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또한,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수소 통근버스 전환 사례를 대표적인 ESG모범사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수송부문 목표인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위해 올해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자체, 제작사, 운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버스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운수사와 협력하여 수소버스 상표(브랜드) 발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수소 고상버스 지원 강화 등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의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버스, 지역 시내버스까지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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