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4-04 17:14:28
기사수정


SK에코플랜트가 정전 등 유사시 안정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연계형 무정전 전원장치 신기술을 개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화전기공업과 함께 ‘연료전지 연계형 무정전 전원장치(UPS)’ 특허를 취득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정전 전원장치는 한전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전기 사용 건물 또는 시설이 정전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대신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최근 일시적 정전으로도 큰 피해가 예상되며 무정전 전원장치가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무정전 전원장치에 저장된 전기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정전상황이 계속되거나 비상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된다.


SK에코플랜트와 이화전기공업은 연료전지 생산 전기를 건물에 있는 기존 전기공급시스템 및 무정전 전원장치와 직접 연계하는 직류변환장치를 개발했다. 직류변환장치는 연료전지와 건물 전기공급시스템을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연결시켜 준다.


보통 연료전지에서 만든 전기는 인버터를 거쳐 전력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개발한 직류변환장치를 활용하면 정전 시에도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필수설비에 곧장, 지속 공급할 수 있다. 평상시엔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고 유사 시 소방설비나 감시·제어 등 보안 유지 관리 필수 설비들이 작동하도록 돕는 비상발전기 기능을 한다.


기술 활용시 무정전 전원장치 등 별도로 갖춰야 했던 설비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전기실 필요면적을 줄이며 기존대비 기자재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까지 SK에코플랜트가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10여개 발전프로젝트에서 총 8억4000만원 비용을 절감했다.


중장기적으로 경유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비상발전기를 연료전지로 대체도 가능하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 전력망 대비 질소산화물은 약 1% 수준, 일산화탄소는 약 5.8% 수준만 배출한다. 황산화물은 아예 배출하지 않는다.


SK에코플랜트는 특허를 비롯해 연료전지 연계형 기술 혁신 이니셔티브를 주도한다. 실제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전력생산 후 버려졌던 열을 회수하고 난방, 온수 공급 등에 활용하는 모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블룸에너지와 공동 R&D센터 HIC(Hydrogen Innovation Center)를 설립, 수전해 BOP(Balance of Plant) 기술 및 그린수소 패키지 개발, 글로벌 수전해 프로젝트 사업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1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