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대전시가 함께 주최한 관내 기업 수출 상담회가 상담액 5,000만달러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양 지자체가 관내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0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수출상담액 4,950만달러, 수출계약액 1,170만달러 실적을 올리며 막을 내렸다.
일본, 중국, 태국, 인도, UAE, 필리핀, 이집트, 미국, 러시아의 9개국 총 44명 해외 유력 바이어가 초청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LED,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자동차부품, 농수산 가공식품 등 충남-대전 관내 200여개 중소기업체가 참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제빙기 제조기업 (주)리템이 필리핀 UC Industries, KP Penco와 총 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그 외 기업들도 이번의 상담회에서의 접촉을 조만간 수출계약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지난 5일 해외초청바이어 환영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대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리의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해 일본, 태국 등과 같은 한류바람이 한창인 아시아 시장을 주 타겟으로 정하여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가) 자사 제품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 뿐만 아니라 수출을 위한 전방위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