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일 삼정가스공업 회장이 산업가스의 안전한 충전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직을 다시 맡아 업계의 발전에 앞장선다.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제시된 △2022년 주요 사업실적 및 결산 △2023년 사업 계획 및 예산 △안전협회 회장선임 △이사회 위임사항 승인 건 등의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 됐다.
이날 심승일 회장은 조합원 전원 만장일치로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다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심승일 회장은 “다시 한번 산업가스 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조합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산업가스 업계가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고압가스의 안전관리 업무와 중소 제조업체의 가스 공급 원활화를 위해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와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심승일 회장은 고압가스연합회 회장 재임기간 고압가스업계의 당면 과제인 수급 불안 해결과 규제 합리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협회와 연합회는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충전업계로 구성·운영중인 ‘고압가스안전협의회’를 통해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급협의회를 운영해 시장 안정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연합회는 지난해 서울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회와 연합회는 올해 용기보관장소 및 저장능력 산정기준 등에 대해 실무회의를 통해 사전에 논의하고 안전협의회에서 다시 또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탄산, 고압가스의 시장 안정화 및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산업부 화학산업팀의 담당자들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되는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보험 가입을 검토하고 약관 및 특약사항 명시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마련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원료 액체가스를 공급하는 일부 중견 및 대형 충전소들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견·대형 충전소 대표자들의 모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회원사들의 화합과 업계 발전 도모를 위한 워크숍 개최와 업계 사기진작을 위한 산업가스인의 날 제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심승일 회장은 “올해도 시장 안정화, 안전규제 대응, 수급 원활화, 합리적인 규제 개선 등 산업가스 업계가 당면한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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