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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9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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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조감도.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조감도

삼성중공업이 업계 처음으로 수주목표 달성을 이뤄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은 북미지역에서 원유생산 설비인 FPU 1기와 동남아 선주로부터 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8억달러 규모에 수주함으로써 올해 수주목표 80억달러를 조기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먼저 수주목표를 달성한 비결로 △평균선가보다 20% 높은 연료절감형 컨테이너선 20척 무더기 수주 △유해증기 회수시스템을 장착한 유조선 등 고효율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꼽았다.

또한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에 맞춰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기 설치선분야의 성장도 향후 수주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회사가 동남아에서 수주한 풍력발전기 설치선은 길이 161m, 폭 49m규모로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동시에 운반, 설치가능한 세계최대 규모로서 향후 풍력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발주된 선박이다.

이 선박은 풍력발전기 설치작업 수심한계를 75m까지 가능하도록 했으며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현재 업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10MW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발전기도 설치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는 제품이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연평균 13%씩 성장하고 있는 풍력시장을 겨냥하여 작년에 풍력발전설비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풍력발전기 설치선 분야에도 뛰어 들었다”며 “조선과 풍력부문의 친환경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용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 시장은 올해 3GW 수준에서 2020년에는 43GW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향후 필요한 해상풍력 발전기가 5MW급 8,000기에 달해 풍력발전기 설치선 발주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삼성중공업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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