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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2 13:19:22
  • 수정 2023-03-23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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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환 태경케미컬 대표가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액화탄산(L-CO₂)·드라이아이스(DI) 공급 부족 및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태경케미컬이 올해 사상 첫 매출 600억 돌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태경케미컬(대표 박기환)은 22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태경케미컬의 지난해 경영실적(별도기준)은 매출 567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이는 탄산 원료가스를 공급하는 석유화학사들이 지난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3~6월에 걸쳐 플랜트정비에 나서면서 태경케미컬을 비롯한 탄산업계 전체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국내 탄산시장은 원료가스 감소 및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성장으로 인한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대로 인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태경케미컬은 지난해 LG화학과 MOU를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LG화학 대산 수소공장에서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일 620톤에 달하는 탄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태경케미컬은 올해 신규 탄산공장 건설에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선 호황에 발맞춰 용접용 탄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시킬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에스에스지닷컴(SSG.COM)과 2024년 4월까지 88억원 규모의 드라이아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내 대형 조선 3사와 탄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 600억원 돌파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환 태경케미컬 대표는 “올해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고금리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매출 증가 및 수익 극대화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 당 2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임기가 만료된 신광수 사내이사와 김영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 22일 태경케미컬 정기 주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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