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이 중국과 투자유치 및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광양경제청과 중국 위해종합보세구는 9일 광양경제청에서 양국 기업의 상호국가 진출과 글로벌 시장 정보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송상락 청장, 위해종합보세구 위밍타오 당서기를 비롯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이경진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전기차 경량소재·부품 개발·제조기업 사업모델 구축 용역을 계기로 고객사 기반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과 기관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각국 기업의 상호국가 진출 투자 검토단계의 연관시장 관련 조사지원 △각국 기업의 상호국가 진출 및 투자 시 각국 현지 파트너 기업 추천 및 발굴, 협업 등 매칭 지원 △각국 기업의 상호국가 투자 시 법인설립 및 생산, 물류기반 구축 등 종합 행정지원 △각국 기업의 생산, 물류기반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 시 협력 및 지원 등이다.
관세법에 따라 부과되는 관세를 일단 보류하는 의미를 ‘보세’라고 하며 관세부과가 보류된 외국화물을 두는 장소를 보세구라 한다. 중국 위해종합보세구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중국의 수출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6년 5월에 설립되어, 중국 정부의 글로벌 무역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발전 동력 육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위해종합보세구 위밍타오 당서기는 중국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별·산업 분야별 IR을 개최하고, 투자의향기업을 초청해 광양만권 산업단지를 시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상호국가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상호 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 투자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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