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4일 내년 정부 예산에 플라스틱 솔라 셀 육성을 위한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사업비 45억원(총사업비 2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수행할 광주과학기술원 히거신소재연구센터 이광희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효율의 적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5%)와 단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1%) 제조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그룹이다.
시의 관계자는 “플라스틱 솔라 셀 육성은 지역내 우수 연구자의 연구개발을 적극 발굴, 지원해 산업화로 연계시켜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한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민선5기 5대 전략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육성기반 확충,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해 광주를 그린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하며 맞춤형 크기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개인 휴대용 발전기부터 산업용 전력생산까지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의 반도체 시장통계(WSTS)에 따르면 2015년 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약 40조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