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소재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탄소나노 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사업화 및 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023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 중 탄소나노분야로 △탄소섬유 적용 고강성·경량 케이블 제조기술 개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전지용 초박형 복합 리튬금속 기반 고용량 음극 개발 △5G 통신부품 전자파 노이즈 저감용 10% 저반사 90% 고흡수 복합소재 필름 개발 △ALD 기반 EUV 회로패턴 보호용 탄소계 다층박막소재 및 필름 개발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탄소나노 과련 과제는 차량용 배터리 성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반도체, 이동통신, AAV(Advanced Air Vehicle, 미래형 첨단비행체) 등 미래 첨단 신산업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로 미래성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탄소나노 분야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로 민간 투자연계 융복합 소재부품 개발, 과과기부 기초원천연구에 대한 상용화 개발을 지원한다.
공고된 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탄소섬유 적용 고강성·경량 케이블 제조기술 개발’은 UAM(도심항공교통)/PAV(개인용 비행체)용 및 우주항공 대응이 가능한 고강성·경량 및 고내열·고난연의 탄소섬유 및 금속 복합 도체 소재와 이를 적용한 케이블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UAM/PAV에 적용되는 전선 및 통신선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항공기 증대와 전기 항공기 개발에 따른 전선 및 케이블 사용 증가, 코로나19 이후 국제 공급망 확보가 이슈화 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 자원 및 제품의 국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부터 54개월 간 총 연구개발비 90.1억원(1차년도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접수는 2월 21일부터 3월 9일 18시까지며, 대통합형, 투자연계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제는 수행기관 참여가 필수며, 투자계약 체결이 완료된 연구개발 과제에 한해 최종 지원대상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한다.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전지용 초박형 복합 리튬금속 기반 고용량 음극 개발’ 과제는 급속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의 개발을 위해 초박형 복합 리튬금속의 소재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생산 공정에 적용해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이차전지의 다양한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는 동시에 상용화가 가능한 리튬금속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5G 통신부품 전자파 노이즈 저감용 10% 저반사 90% 고흡수 복합소재 필름 개발’ 과제는 IT 선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독자적인 5G용 원천소재와 상용화 및 실증기술 확보를 위해 5G 통신부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이즈를 흡수차폐하여 부품간 전자파 간섭 문제를 방지하는 5G 대역 전자파 저반사·고흡수 필름형 복합소재 양산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ALD 기반 EUV 회로패턴 보호용 탄소계 다층박막소재 및 필름 개발’ 과제는 초미세 반도체 소자 제조를 위해서 필요한 EUV 공정에서 회로패턴을 보호하여 회로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광공정 수율 제고를 위해 패턴 면 상부에 부착돼 외부 오염입자를 차단시키는 ALD(무결함·고균일·초정밀 나노미터 레벨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 기반 탄소계 다층박막 소재 및 필름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위 3개 과제에 개발 기간 33개월 이내로 총 27.5억원(1차년도 7.5억원)을 지원 한다. 과제접수는 2월 21일부터 3월 29일 18시까지며, 이어달리기형으로 진행되는 3개 과제는 원천기술 보유자 및 소속기관, 수요기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탄소나노 분야 지원과제와 관련한 신청 양식 및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평가 일정 및 절차 등은(053-718-8633, 8434, 84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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