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08 11:09:09
기사수정


▲ 0.7MW급 실증 파일럿 공정



SK E&S가 지원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CO2 분리포집 능력을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美켄터키대학교 CAER(Center for Applied Energy Research)의 0.7MW급 CO2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CO2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정은 미국 내 테스트 포집 공정 중 가장 큰 규모의 파일럿 공정으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타 흡수제와의 유의미한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CO2 흡수제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연소시 배출되는 가스 중 CO2를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진행중이다. SK E&S는 2021년 씨이텍과 ‘CO₂ 포집 기술 고도화 및 실증상용화 연구’협약을 체결, 연구 인프라 및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실증 결과 CT-1은 CO2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CO2를 흡수한 후 흡수제에서 CO2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축소할 수 있어 경제적인 공정 구축이 가능하다. LNG 발전과 같이 상대적으로 배출가스 중 CO2 농도가 낮은 공정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LNG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CO2 농도는 4% 수준으로 석탄화력발전 배기가스 내 CO2 농도(12~14%)보다 현저히 낮아 CO2 포집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CT-1은 LNG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보다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어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에 CCS기술을 접목시켜 저탄소 LNG 및 이를 활용한 블루수소를 생산한다.


씨이텍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는 CT-1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수제로 인정받은 쾌거로, 가스발전 외에도 CT-1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추가적인 파일럿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CO2 포집 뿐 아니라 CCS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23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프로토텍 11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