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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7 1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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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양의석)이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30여년 만에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를 전면 개편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통계센터(에너지수급통계연구팀)는 에너지수급통계 작성 틀인 에너지밸런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밸런스는 한 국가에서 특정 기간 동안 공급되어 소비된 모든 에너지상품의 흐름을 수지표로 정리한 것으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핵심이다.


기존의 에너지밸런스(이하 구에너지밸런스) 체제는 1980년대 구축된 이후 부분적인 수정만을 거쳐 왔기 때문에 최근의 복잡하고 다양화된 에너지수급 상황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수립 및 평가,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에 필요한 에너지원별·산업별·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구분이 세분화되지 못했다.


이에 에경연은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활용 중인 국제기준을 준용하면서 우리나라 에너지수급 현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구조로 에너지밸런스를 개편·구축했으며, 통계청의 통계변경 승인을 완료했다.


개정된 에너지밸런스는 1년 간의 국가 에너지상품의 수급 흐름을 표현한 확장밸런스와 에너지상품 수급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월간 집계로 작성되는 간이밸런스로 구성됐다.


기존에 단일 분류로 공표하던 신·재생에너지를 16개 분류로 세분화했으며, 석탄제품 및 원유 등의 에너지상품을 세분화 했다. 또한 △국제벙커링 분류 기준 정비 △원유 정제 단계 추가 △발전부문의 발전전용 △철강산업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표시 등 에너지흐름을 국제기준에 맞게 정비 했다.


에너지밸런스 항목의 추가 및 세분화는 에너지소비 구조를 자세하게 나타내고 있어 보다 정확한 에너지수급 분석·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세분화된 에너지수요관리 정책의 수립과 평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정된 에너지밸런스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시, 필요한 공정별·부문별·에너지원별 에너지사용량을 제공하여 온실가스 배출통계의 정확도 제고와 관련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에너지밸런스 체제 개편에 따라 확충된 에너지통계 기반은 에너지정책 수립·평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통계의 질적 향상을 가져와 정부와 민간의 탄소중립 달성 노력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한편, 연구원은 개편된 에너지밸런스를 적용한 첫 번째 통계자료인 2023년 1월 에너지통계월보를 동월 말에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된 에너지밸런스를 적용한 연간 단위 통계자료는 2월 공개한다. 간행물은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 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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