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C 심천시험소의 이차전지 장비 시험 모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심천시험소가 지난해 중국공인시험기관(CNAS) 지정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중국 심천시험소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EE)로부터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받아 1월부터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CB)를 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 이차전지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시험·인증을 위해서는 시료를 수출국가에 보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의사소통 문제, 기술 유출에 대한 위험 감수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TC관계자는 “이번 KTC 심천시험소의 성적서를 통하면 북미, 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의 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국내 기업들의 업무 편의와 기술 보안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KTC 심천시험소는 지난해 12월 중국공인시험기관(CNAS)로부터 성능, 운송 등에 대한 이차전지 분야 중국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중국 공인시험성적서 발급으로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KTC는 우리 기업들에게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국가 수출에 필요한 모든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KTC 심천시험소의 CBTL 및 CNAS 기관지정은 시험서비스의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AV, IT 등으로 지정 분야를 넓혀감으로써 중국 내 우리 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