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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9 08:55:47
  • 수정 2023-01-19 1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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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주형을 활용하여 제작한 주강품 하나인 선박용 벨마우스


국내에서 3D프린팅 주형을 이용한 선박용 주강품에 제조법이 승인돼 3D프린팅 기술이 조선해양 시장에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17일 3D프린팅 주형을 이용하여 개발된 주강품인 선박용 주강품에 제조법 승인(Approval of Manufacturing Process)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조법 승인은 제품검사를 하기 전 제품의 품질 균일성을 전제로 사전에 대표제품에 대한 제조방법, 품질관리 및 제품에 관하여 심사 및 승인시험 후 해당제품의 제조방법이 규정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지난해 2월 조선해양분야 3D프린팅 사업개발을 위해 울산광역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주강업체 한국주강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강품을 개발됐다.


개발된 주강품은 모형 제작없이 성형 모래를 바인더 젯 3D프린팅으로 틀을 만들고 그 틀에 액상의 금속을 부어 만들어졌다. 첫 사례로 벨 마우스를 제작했는데 이는 선박의 정박시 사용되는 앵커(Anchor)가 승하강 과정에서 선박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SFS에서는 대형 3D프린팅 주물틀을 만들기 위해 파트별로 조각 및 출력해 어셈블리 방식으로 결합시켜 대형 주물틀을 제작했으며, 한국주강에서는 주강주조기술을 활용해 대형 벨 마우스를 제작했다.


기존 제작방식 중 동일한 형상을 가진 모형을 만드는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제작비용은 30%, 제작기간은 50% 절감됐다. 또한 표면의 거친 정도를 나타내는 표면조도와 정밀도가 우수해 제품의 표면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선급에서는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주조품 제작과 관련 선급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최종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는 해당 제품을 실증하고 발주할 예정이다.


KR 관계자는 “3D프린팅 기술융합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KR에서도 3D프린팅 개발 제품에 첫 인증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조선산업에서 다양한 분야에 3D프린팅을 활용하여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만큼 KR도 기술적 동반자로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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