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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6 18:02:14
  • 수정 2023-01-0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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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원유가격 전망 (두바이유 기준, 단위 : $/배럴)

2023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85.46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지난해 대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 되지만 OPEC+ 감산 영향과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가 지난해 배럴당 96.32달러보다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2분기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시현할 것으로 같다고 5일 밝혔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석유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 감산과 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으로 하반기에 초과 수요가 발생하면서 유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조치로 그간 이연된 중국 석유 수요 회복세가 상반기 본격화 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러시아의 석유·가스 공급 중단, 산유국 정정 불안에 의한 공급 차질, OPEC+의 고강도 감산 등 반영으로 고유가 시나리오의 경우 연간 평균 배럴당 92.85달러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급속한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에 따른 이란 원유수출 재개 등 반영으로 저유가 시나리오에서는 연간 평균 배럴당 77.73달러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 세계 석유수급 밸런스 전망 (단위 : 백만b/d)


세계 석유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급 균형을 이루다가 하반기부터 다시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OPEC+의 감산과 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 등으로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과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2023년 국제 석유시장에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이 상존한다.


우선,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경제성장 및 가스 대체 등으로 2022년 보다 약 220만b/d 증가해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OPEC+ 감산 결정과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에 따라 OPEC+의 생산은 200~220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OPEC+의 200만b/d 감산 결정에 따른 실제 감산 효과는 100만b/d 내외로 예상 된다.


원유, NGL, 바이오연료 등 미국의 공급은 전년 대비 80~90만b/d 증가가 전망된다. 셰일기업들의 배당 확대, 비용 상승 등으로 시추 부문 투자가 제한되어 과거 고유가 시기에 비해 증가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 된다.


지정학적 요인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여부 등은 시장 분위기와 수급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의 공급을 일부 중단하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 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바이든 정부와 사우디의 관계 변화도 유가의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JCPOA 복원으로 이란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 원유생산은 6개월 이내에 1백만b/d 이상 증가할 것이나, 현재 이란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 이다.


달러화 가치에 대해서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경우,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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