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1-03 17:10:59
기사수정


▲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정부가 국가 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친환경 무탄소 배출 교통수단인 수소전기열차를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국가 R&D를 통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된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이 향후 실증 R&D를 통해 상용화되면,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서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 R&D는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우진산전이 차량을 제작, 한국철도공사가 운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018년부터 5년간 257억원(정부 220억원)이 투입됐다.


개발된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연료전지와 2차 전지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1.2MW)을 탑재하고, 소비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제작됐다.


또, 수소 충전에 필요한 충전 시설을 규제 유예 제도를 통해 구축하고, 철도차량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 및 기술기준(안)도 마련했으며, 연구 목표로 제시된 운행 최대 속도 110km/h 이상,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함이 확인됐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탄소 철도 차량이며, ‘독립전원’ 방식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 전기 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전력인프라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은 초기 단계로 프랑스(A社, 독일에서 운행 중) 외 상용화 사례가 없고 대부분 기술개발 단계에 있어 상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기업의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수소전기열차 기술 개발 성공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영역이 철도 분야까지 확대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향후, 수소 열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과 기술 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소 열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18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