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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3 10:33:45
  • 수정 2022-12-13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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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반도체 생산설비


차량용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액이 5천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첨단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는 13일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은 올해 33개, 2023년에는 28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액이 약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이는 차량용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로 인해 이와 같은 투자액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을 살펴보면, 북미 지역에서는 반도체 지원정책으로 인해 정부 투자가 전반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창출한다. 2021년부터 내년까지 북미 지역은 18개의 새로운 팹 및 생산 라인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지역보다 많은 생산 시설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20여개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은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2021년과 2023년 사이 새롭게 건설될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은 17개가 예상된다. 이 수치는 3년의 측정 기간으로 보았을 때 역대 최고치다.


대만은 동 기간 동안 14개의 신규 제조 시설의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각각 6개가 예상된다. 한국은 3개의 대형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의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산업에 미치는 반도체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장기 전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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