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이하 산안센터) 부지에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험동은 국내 최초로 밸브가 손상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어 방치되던 산업계·학계의 골칫거리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착공되는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은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520㎡ 규모로 지상 단층으로 건축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산업계의 숙원 사업이던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을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과제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2022년 53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여 상세설계를 거쳐 착공에 나서게 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시험동의 공사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4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서 임해종 사장은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용기의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하여, 반도체·4차 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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