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M 어플리케이션 센터(Application Center)’ 구축 MOU 체결식에서 (사진 左부터) SLM Solutions 안승민 국내지사장, Charlie Grace CCO, Guy ofek 아시아 총괄매니저, 박성준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장, 퓨전테크놀로지 김인명 대표, 이인모 영업총괄이사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교통대에 산업별로 필요한 금속 3D프린팅 분말 테스트와 제작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금속 3D프린팅 어플리케이션 센터가 구축된다.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 교수)는 글로벌 금속 3D프린팅 전문기업 SLM Solutions(SLM 솔루션즈)와, ‘SLM 어플리케이션 센터(Application Center)’를 구축하는 MOU(양해각서)를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적층제조 전시회인 ‘폼넥스트(Formnext) 2022’에서 열렸으며,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 박성준 센터장, SLM Solutions 안승민 지사장, SLM 본사 관계자, SLM Solutions 국내 공급사 퓨전테크놀로지 김인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통해 SLM Solutions와 한국교통대는 금속 3D프린팅 장비 운용 확대로 다양한 종류의 금속 분말을 활용, 테스트를 통해 산업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우수한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내 3D프린팅 제작 서비스 지원사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2014년 3D프린팅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3D프린팅 장비를 구축,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신제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2017년 과기부 ‘3D프린팅 기술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제작’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 3D프린팅 기술을 통한 GMP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작에 성공했다.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는 이번 어플리케이션 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내 글로벌 금속 3D프린팅 제조 서비스 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금속 분말을 이용하는 여러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최적 품질의 부품을 생산하는 장비 및 소프트웨어 운용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준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장은 “금속 3D프린팅 장비 전문 어플리케이션 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장비활용 사례를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uy J. Ofek SLM Solutions APAC 총괄 매니저는 “SLM Solutions와 한국교통대 및 퓨전테크놀로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인식과 생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SLM Solutions는 한국 시장에 글로벌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명 퓨전테크놀로지 대표는 “센터 구축을 통해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가 아시아 및 해외까지 제작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향후 국내 고객들에게 3D프린팅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3D프린팅 기술의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