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 2022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수상자에 환경학 발전에 기여해온 경북대 추광호, 울산대 이병규, 울산과학기술원 조경화 교수를 선정했다.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2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대 추광호 교수에게 2천만 원, 울산대 이병규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조경화 교수에게 각각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추광호 교수는 자외선 빛을 조사해 미생물 간의 신호전달체계를 교란시켜 생물오염을 크게 저감하는 방법을 제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규 교수는 유기광촉매(유기물을 통해 빛을 받아들여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를 제조해 수중에 있는 유해성 오염물인 항생제를 제거하고, 대기조건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경화 교수는 딥 러닝 기법으로 낙동강의 유해 녹조를 예측해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방법을 찾아냈다.
한편,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2017년 실시해 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2019년에 제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은 한국 환경학 발전을 돕고 환경분야 종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당 학술상 시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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