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학회가 국내 ESG 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국ESG학회(회장 조명래)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과 함께 3일(목), ‘ESG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22 한국ESG학회 추계학술대회’를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임이자 의원·조명희 의원·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조명래 회장은 “전세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와 기업, 학교를 포함해 우리 사회가 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 ESG의 현황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미래 지향점에 대한 집단지성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가 제1주제 ‘ESG의 발전방향’을 발제하고, 중앙일보 강찬수 부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고병욱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서경대 한택환 교수(전 한국환경정책학회장)가 사회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이종오 사무국장이 제2주제 ‘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발제하고 손종학 충남대 교수, 김주미 법률방송 특임PD가 토론자로 참여, 숭실대 고문현 교수가 사회를 진행했다.
제3주제인 ‘의료기관 지속가능 ESG 경영평가 표준 개발’은 한양대 이창원 교수가 발제하고, 서울대 의대 강건욱 교수(방사선의학연구소장)와 신한대 김순남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제4주제 ‘CCUS의 허브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ESG 구현’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김학은 부장이 발제하고, 신라대 권순현 교수와 국민대 정철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고려대 윤성택 교수가 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되는 한국ESG학회 임시총회에서 한국ESG학회 차기회장으로 있는 숭실대학교 고문현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환경부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추계학술대회를 후원했다.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은 “현재 ESG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아 ESG평가에 회의적인 상황인데 한국ESG학회가 신뢰할만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K-ESG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세계 ESG 논의를 주도하고 학회에서 마련한 K-ESG 평가기준을 세계로 수출해 K한류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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