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본코리아 2022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데크카본 유강 책임연구원, 국도화인켐 우영화 책임연구원, 대한항공 정현보 상무, 이용필 산업부 국장, 제이앤티지의 이은숙 부사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양우석 수석연구원, 신성소재 신윤종 대표이사, 솔머티리얼즈 박현기 연구소장)

탄소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 및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회장 박종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카본코리아 2022’ 개막식에서 ‘탄소소재 산업 발전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 국장,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은 탄소를 원료로 탄소섬유·인조흑연·활성탄소·카본블랙·CNT·그래핀 등 우수한 물성의 소재를 생산해 수요산업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성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발전을 축하하고 발전에 기여한 탄소소재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기술 개발 등으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애쓴 산업 유공자 7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은 대한항공의 정현보 상무가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탄소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항공기 기체 구조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공정 대비 20~30% 비용을 절감하는 신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기체확산층(GDL)을 연속공정에서의 기체확산층 제조·생산하는 기술을 전세계에서 ４번째, 국내 최초로 획득한 제이앤티지의 이은숙 부사장이 수상했다.

산업부 장관표창은 총 5명에게 돌아갔다. 국도화인켐 우영화 책임연구원은 탄소복합 재료에 사용되는 고내열 열 경화성 에폭시수지를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등, 탄소산업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솔머티리얼즈 박현기 연구소장은 이차전지 및 슈퍼커패시터 소재의 도전재 및 활성탄의 국산화 추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나노소재 Graphene, CNT 등 관련 연구개발과 수요처와의 양산화 추진을 목표로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탄소소재 제품의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양우석 수석연구원은 고품질 저가격 그래핀 대량 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사업화 지원으로 국내 소재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신성소재 신윤종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 분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부품의 양산화에 성공하는 등, 탄소소재·제품 분야 국내 기술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데크카본 유강 책임연구원은 탄소-세라믹 복합소재 제조기술을 개발, 타산업과의 융복합 협업을 통해 4종류의 신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등 탄소산업 분야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용필 산업부 국장은 “탄소소재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자립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지원, 내수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카본코리아2022’가 개최돼 탄소소재 산업의 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