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산업과 동반할 탄소 소재 및 부품 기업이 참여해 탄소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탄소융복합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은 우주·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등 수요산업에서 활용되는 탄소소재 융복합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2)’를 10월 26일 코엑스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본코리아 2022’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 컨퍼런스 행사로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퀀텀점프(Quantum Jump) 기회로‘ 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인조흑연 등 6대 탄소소재를 비롯해 탄소 소재가 적용된 부품· 중간재·완제품이 적용되는 수요산업분야의 78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우주·항공 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해외마케팅관, 창업관) △전북관 △경북관 등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술 등을 전시한다.
우주·항공 특별관에서는 발사체, 드론, UAM 등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고강도, 경량, 고내구성 등 고기능 탄소소재 및 부품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누리호 발사체 개발 등에 참여한 국내 대표기업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UAM(수송용무인기)과 대형민항기용 열가소성 복합재 동체 모듈을 소개한다. 대한항공은 중고도 무인기와 함께 저피탐 다목적 무인 편대기 목업 제품을 공개해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탄소복합재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수요 산업관에서는 6대 탄소소재의 핵심 수요분야인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분야 부품·중간재와 완제품들을 선보인다. 에너지환경 분야 참여기업인 국도화학은 탄소섬유 에폭시 Prepreg로 보강된 Cross Section of Wind Blades(풍력발전기 날개)를, 라이프케어 분야에 참가하는 코웨이는 정수 및 청정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쓰이는 활성탄소 및 탄소섬유를 적용한 고기능성 필터 기반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북관에 참여한 한솔케미칼은 CNT(탄소나노튜브)분산제와 고분자 도전재를, 삼양사는 열가소성 수지 기반 탄소복합재 패널 시제품을 선보인다. 그 밖에도 케이지에프, BSM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해 전북의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부품 분야에서의 높은 산업 경쟁력을 선보인다.
경북관에서는 탄소소재 강소기업인 ㈜카보랩과 워머스㈜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카보랩은 고출력 LED 등에 필요한 방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코팅액과 이차전지 음극재에 활용되는 인조흑연 등을 소개하며, 워머스㈜는 기존 발열매트 대비 전력소비효율과 발열성능, 무게 절감 등이 개선된 탄소발열 온열매트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이와 함께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와의 토론의 장도 마련하여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제16회 국제 탄소페스티벌 및 제6회 국제 탄소포럼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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