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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3 10:04:32
  • 수정 2022-10-13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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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계가 3달만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된 것에 대한 부담이 많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인 금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가 금융통화위원회의 2회 연속 0.5%p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부문의 리스크 증대되고 있어 정책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12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7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밟았다. 이로써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가 3%가 됐으며,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3%대의 기준금리 시대를 열게 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9.6%가 고금리 리스크 대응방안이 전혀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답했으며,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기준금리가 3%로 인상 될 경우 한계 소상공인은 124만 2,751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원자잿값 급등과 대출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5대 시중은행의 기업부채 잔액이 가계부채 잔액 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4.65%로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4.34%)를 상회해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정부는 현재와 같은 복합 경제위기에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금융권도 기준금리 인상폭 이상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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