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바스프와 GS건설의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로렌스 로에(Lawrence Loe) 바스프 이사, 에블린 쉔(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정광호 GS건설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스프와 GS건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포집 공정 기술과 전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GS건설과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이를 활용하거나 저장할 수 있도록 전 산업 분야의 표준화된 요소를 반영한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스프의 첨단 탄소포집 공정 기술 ‘OASE 블루(OASE blue)’와 GS건설의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탄생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솔루션은 최적의 설비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프로젝트의 설계부터 실제 운영 단계를 효율적으로 줄인다.

바스프는 OASE 블루 공정 기술을 통해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GS건설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CCUS 기술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지원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 아민·아세틸렌 및 카르보닐 유도체 사업총괄 에블린 쉔 부사장은 “현재 상용화를 앞둔 CCUS 기술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첨단 기술”이라고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며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 아태지역 유기화학 사업부의 OASE 가스 처리 사업부 로렌스 로에 이사는 “OASE 기술 핵심은 응용분야에서 의도된 결과를 내도록 맞춤화 하는 것”이라며 “CCUS 시장 내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S건설 모듈팀 정광호 팀장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안전, 품질, 비용 및 스케줄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제거 하는 것”이라며, “GS건설의 축적된 모듈러 경험을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OASE 기술은 바스프 포트폴리오 중 지속가능성 기여도가 높은 액셀러레이터제품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