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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9 15: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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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9월 둘째 주 광물가격이 비철금속의 재고량 감소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중국의 건설공사 재개 발표로 철광석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인해 올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9일 발표한 ‘9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3,269.01로 전주대비 1.9% 상승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미달러 가치 상승률 둔화 및 광종별 타이트한 수급으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미달러 인덱스는 109.44로 여전히 강세이나,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해 전주대비 0.03p 하락하면서 상승률 둔화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미국의 8월 인플레이션율이 전년동월대비 8.3%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연준은 9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6월, 7월에 이어 3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가능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기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1.9% 상승해 톤당 7,944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재고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광산인 칠레 Escondida의 광산내 안전이슈에 따른 노조파업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제기되면서 가격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9월 2주차 LME의 동 재고량은 103,465톤으로 전주대비 1.6% 감소, 8주 연속 감소세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니켈은 전주대비 10.4% 상승해 톤당 23,709달러를 기록했다. 니켈도 LME 재고량이 52,594톤으로 전주대비 2.8%감소해, 19주 연속 감소세가 나타났다.


아연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중단으로 유럽의 제련소 생산용량 중 절반가량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4% 상승한 톤당 3,226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은 중국 부동산 메이저 헝다그룹의 건설공사 재개 발표로 철광석 수요확대 기대에 따른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이에 전주대비 4.3% 상승한 톤당 10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1억 3,697만톤으로 전주대비 0.5% 증가하면서 상기 상승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유연탄은 중국 코로나 봉쇄조치 및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하락세가 나타났다. 9월 2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85.11달러로 전주대비 1.9% 하락해, 3주 연속 하락세로 에너지원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지속으로 연료탄 수요 하방요인이 작용했다. 다만,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중단에 따른 전력난 지속으로 상기 하방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1.11달러로, 전주대비 1.8% 하락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수급 교착 상황이 지속되며 가격이 유지 됐다.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이 재고 감소 및 낮은 이익률로 제안가를 유지 했으며, 구매업체들은 주요 철강업체들의 9월 인도분 입찰가 발표를 주시하며 시장에 대해 관망세를 취했다.


탄산리튬은 타이트한 공급과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주대비 0.36% 상승한 톤당 71.599달러를 기록했다. 탄산리튬 중국 내수가격이 올해 3월 이후 다시 톤당 50만 위안을 터치하며 전고점에 근접했다. 이에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9월 15일 리튬 광업업체, 리튬염 생산업체, 양극활물질 생산업체, 전지 생산업체 등과 리튬자원 공급확보 및 가격안정화에 대해 논의했다.


코발트 가격은 시장이 소강상태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0.2% 하락한 파운드당 26.42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여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준비은행(State Reserve Bank)의 금속시장 참여에 대비해 중국 금속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SRB의 금속자재 구매여부, 물량규모 등 차기 행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 코발트 생산업체에 따르면, SRB의 참여 여부에 따라 지난 여름 코발트 가격하락을 이끌었던 유럽향 대규모 물량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의 경우, 자석산업 재고수요 확보 기대감으로 자석용 희토류 원료 가격이 상승했다.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이 10월 1일부터 7일, 중국 국경일 연휴를 앞두고 금속가공 및 자석제조 공장의 재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물 판매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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