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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5 1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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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左)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다양한 시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함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분 분야 대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및 관련 부지 조사 기술 개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영구적인 처분을 위한 관리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굴방식의 심층처분 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동굴방식 심층처분은 지하 수백 미터에 위치 한 지질학적으로 안정한 암반층에 처분터널을 건설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심층처분 기술의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안 기술인 지표에서 수 km의 심도까지 대구경 시추공을 굴착하고, 이 시추공 내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심부시추공 처분을 통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확보의 중요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석유공사는 그간 수백공의 석유개발 시추작업을 직접 수행해왔으며, 최대 심도 5,800m 심부시추공을 성공적으로 굴착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심층에 대한 다양한 시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의 전반적인 암석·지층 분포 및 특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석유공사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분 분야 대안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연구원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석유공사와 협력해 우리나라 고유 심부 환경에 맞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공사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적극 협력하여 과학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국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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