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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4 0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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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주주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가 전기차 등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에 투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 31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총 5000만달러(약 674억원)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미국 법인에서 진행됐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 어센드 엘리먼츠 CEO 등 양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 투자(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술력’이다. 세계 각지에서 확보한 폐배터리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니켈,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추출, 고품질의 전구체를 재생산하는 기술에서 경쟁력이 좌우된다. 전구체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기초 재료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초 인수한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TES)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유럽, 아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테스의 폐배터리 물량과 어센드 엘리먼츠 투자로 확보한 북미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선점하고 2050년 600조원 규모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를 통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을 내세워 물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테스는 영국, 독일, 프랑스를 포함 21개국 43개 시설에서 E-waste 및 폐배터리 처리시설을 운영하며 업계 최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이미 전세계 주요 거점을 보유한 테스와 함께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폐배터리 산업의 두 가지 핵심인 혁신기술과 물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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