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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이엔지, 셀프 충전 수소 디스펜서 시장 선도한다 - 방폭인증·사용자 편의성 확보, 창원성주 충전소 공급 - 국내 100호기 수주 성공, 수소 전문기업 지정 마케팅 강화
  • 기사등록 2022-09-06 15:47:27
  • 수정 2022-09-07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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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대 MS이엔지 대표가 셀프 충전 및 결제 기능이 장착된 수소 디스펜서 ‘H70’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가스 기자재와 설비 국산화에 앞장서온 ㈜MS이엔지가 경쟁력 있는 수소 디스펜서 및 기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S이엔지(대표 신현대)는 일산 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2022 H2 MEET’ 전시회에 출품해 △고정식 및 이동식 수소 디스펜서 ‘HYDROGEN-NX 시리즈’ △수소충전소용 1천Bar급 초고압 안전밸브 △수소용 열교환기 △LNG용 단조 밸브 등을 소개했다.


수소 디스펜서는 내연기관차에 연료를 넣는 주유기처럼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를 주입해주는 충전 장치다. 수소 디스펜서는 고압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수소를 충전하고 충전시 발생하는 노즐 끝 결빙 현상을 방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수소충전소 확대로 말미암아 수요가 늘고 있다.


MS이엔지의 일본의 타츠노(TATSUNO)와 기술 제휴를 통해 수소 디스펜서 ‘HYDROGEN-NX 시리즈’를 ‘MS TATSUNO’라는 브랜드로 출시했으며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있다.


‘HYDROGEN-NX 시리즈’는 최대 87.5MPa의 고압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콤팩트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함께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한 온 사이트 방식과 오프사이트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하 33~ 40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MS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 셀프 충전 기능이 장착된 수소 디스펜서 ‘H70’을 실물로 선보이고 시범을 보이며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미래전자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운전자는 스스로 충전 및 결제를 손 쉽게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충전 및 결제 단말기 부분은 까다로운 방폭인증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수소충전소 가격 경쟁력을 위해선 셀프 충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 돼 왔으나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없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정부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교육 등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이넷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에 셀프 수소 디스펜서가 도입된 것을 계기로 일반 주유소와 같이 셀프 수소 디스펜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S이엔지는 수소 상용차 보급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이 운영하는 창원성주 수소충전소에 셀프 수소 디스펜서를 조만간 공급할 예정이다.


신현대 MS이엔지 대표는 “운전자들이 셀프충전 중 충전노즐을 놓쳐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디스펜서 상단과 충전노즐을 선으로 연결시키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며 “셀프 수소충전이 확대되면 수소충전소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돼 수소 인프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S이엔지는 수소 디스펜서의 가격·품질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국내에서 100호기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8월 현재 국회의사당, 인천공항, 세종청사, 신탄진 휴게소 등에서 28기가 상업운영 중이며, 72기가 설치 및 시운전, 제작 진행 중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약 40%에 달한다. 또한 이동식 수소 디스펜서 ‘HYDROGEN-NX M’은 현대로템에 납품돼 현대차가 사용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12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소전문기업은 수소법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비중이나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요건을 만족할 경우 지정된다. 지정된 기업에게는 공공 조달시장 진입 지원, 수출 사전진단 및 컨설팅, 우대 금융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MS이엔지는 고속, 대용량 충전이 가능한 수소 디스펜서에 대한 수요 대응에 대비해 수소충전소용 100MPa급 초고압 안전밸브를 개발하는 등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가스플랜트 설비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액화수소 저장탱크, 밸브 등 관련 기자재 개발과 생산도 준비 중이다.


신현대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수소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S이엔지는 토탈가스엔지니어링 기업으로 LPG, LNG, 산업가스 등 모든 가스관련 장비개발, 플랜트 설비, 탱크, 가스 기자재 제조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 MS이엔지의 수소 디스펜서는 셀프 충전 및 결제와 함께 수소 디스펜서 고장 방지를 위해 땅에 닿지 않도록 선을 연결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 MS이엔지가 국산화한 수소 디스펜서 주요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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