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에서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조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뿌리산업의 대표 단체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금형인재의 체계적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은 지난 8월 17일~18일 양일간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최하는 2022년도 뿌리기술경기대회의 일환으로 금형조합이 개최한 이 대회는, 신규 금형설계 인재육성 및 공급을 확산하고 금형 전공자의 자긍심과 사기 고취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8개교에서 170명이 참여하고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6개교 82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경기종목은 대학부가 3차원 사출금형설계와 3차원 프레스금형설계를, 고등부는 3차원 사출금형설계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금형조합은 금형전공 우수 인재의 조기 발굴과 금형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고등부를 신설, 참여범위를 확대했으며 고등부 참여 교육기관에는 원활한 대회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했다.

이 대회는 2004년부터 전국 대회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상(1명), 금상(7명), 은상(6명), 동상(16명) 등 입상자 3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및 유관기관 포상과 1,200여만원의 상금도 수여하고, 최우수 교육기관에는 단체상도 시상한다.

올해 입상자는 대학부에서 유한대학교 장정웅 군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부문은 3차원 사출금형설계분야 한국폴리텍대학(인천캠퍼스) 김보성(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군과 정도성(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군이, 3차원 프레스금형설계분야는 한국폴리텍대학(인천캠퍼스) 이기덕 군과 윤두영 군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유한대학교 이호성 군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고등부 금상부문은 3차원 사출금형설계분야에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황재민 군이 교육부장관상을,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백준오 군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게 됐다.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과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금형조합은 입상자에게 우수 금형기업 취업연계와 취업장려금을, 입상 교육기관에는 금형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금형산학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가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말 금형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은 9월말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있을 예정이다.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급변하는 금형제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금형기술교육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금현산업 인력의 역량제고를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형조합은 2017년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을 설립해 교육전용 시설을 갖추고 금형기업 현장과 동일한 교육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재직자, 재학생, 취업예정자, 교원연수 등 금형분야에 특화해 산업계 주도로 다양한 교육훈련 지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후학육성을 위해 1984년부터 금형장학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39년간 27억2,300만원을 4,900여명에게 지급, 현재의 금형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