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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6 13:03:27
  • 수정 2022-08-16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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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좌)과 이안 피너 ADM 수석부사장(우)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이 ADM과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연산 7만 5천톤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LG화학이 미국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Lactic Acid, 젖산) 및 PLA(Poly Lactic Acid, 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산 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Illinois)주 디케이터(Decatur)에 건설된다.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착공 예정이다.


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뉴트리션 기업으로 전 세계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췄다. LG화학과 식물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에 협력해 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대응을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원재료인 LA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GreenWise Lactic)’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LG Chem Illinois Biochem)’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천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500ml 생수병 약 25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다. 이에 상업적 규모의 PLA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젖산 생산력을 확보, 고부가 제품개발에 바이오 원료를 적용할 수 있다.

PLA는 옥수수 발효 젖산으로 만든 대표적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PLA는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며,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도 기존 플라스틱의 4분의 1 이하 수준에 불과하다.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규모는 2021년 107억 달러에서 2026년 297억 달러로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이라며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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