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7-15 09:38:12
  • 수정 2022-07-15 10:19:34
기사수정

▲ 디앨(주) 안두훈 차장이 `가스코리아2022`에서 선보인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석유 및 각종 화학제품, 분말,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류 및 저장탱크 전문제조업체인 디앨(주)(대표 임근영)이 미래 모빌리티 연료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트레일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앨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가스코리아 2022’에 참여해 디앨의 차별화 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액화수소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수소연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이지만 상온상압에서 기체고 부피가 크며 착화하기 쉽고 폭발성을 가진 물질이라 저장 및 운송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인 액체수소는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로 줄어 들어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높고 운송 효율도 기존 튜브트레일러 대비 10배 이상 높아 운송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액체수소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액체수소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온도 상승 등의 변화가 있으면 기화가 돼 날아가기 때문에 저장기술이 중요하다. 또한 생산된 액화수소를 사용처에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서는 초고압·초저온을 안정적 유지할 수 있는 탱크 트레일러가 필요하다.


이에 디앨은 약 30여년 동안 초저온 및 탱크로리와 탱크 트레일러를 만든 독보적인 기술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액화수소 트레일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스테인리스 강으로 만든 내탱크와 외탱크, 고진공 단열(Multi Layer Insulation), 진공자켓 벨브 적용, 기화기(P.B coil Vaporizer), 공기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의 기화를 막기 위해 다중 탱크로 제작해 열전도를 최소화했고, 단열이 가장 중요한 만큼 내탱크에 다층단열(MLI) 필름을 시공해 진공상태를 유지했다. 액화수소 트레일러의 용량은 47,000L이며, 내탱크 설계 압력은 12bar, 외탱크는 2bar를 적용했다.


여기에 차량의 주행 안전을 위해 전복방지장치(RSS, Roll Stability Support)를 설치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올 하반기에 출시 할 예정이다. 현재 디앨은 창원시와 강원테크노파크와 납품 계약 체결을 완료, 내년 초에 납품할 예정이다.


디앨 관계자는 “디앨은 선진기술 연수를 통한 기술축적 및 국내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수요처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 모두에서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과 최고 품질의 제품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앨은 1994년 국내 최초 알루미늄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03년에는 초저온 탱크 및 LNG 탱크 운송용 차량을 최초로 국산화 시켜 가스공사에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초저온 탱크로리, LP가스 벌크로리, 소형탱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에 수출해 국가 가스 산업 발전과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94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