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국민들과 함께한 ‘붓꽃길 나눔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형산불로 피해가 심했던 울진지역 이재민 대표단에게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걷기’는 사회 이슈에 대한 국민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주관기관)과 ㈜티지, ㈜이포넷,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후원기업)이 걷기 참여 목표인원과 목표걸음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후원기업이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붓꽃길 나눔걷기 캠페인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식물인 붓꽃(Iris)이 한창이었던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수목원을 방문한 국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총 2,4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누적 2,700만 걸음을 달성하고,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물품은 여름용 이불 200세트로,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 신화1리, 검성리 등 32곳의 마을 193가구에 전달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나눔을 통해 국민참여 중심의 수목원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첫 캠페인의 정성이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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