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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2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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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연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화학기술 연구협의체` 발대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학산업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현장기술 개발 및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 출연연이 협업해 연구협의체를 구성, 화학 산업계의 기술 혁신 촉진에 나선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차세대 화학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계 적용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화학기술 연구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차관과 화학연을 중심으로 금호석유화학, 단일가스켐, 롯데케미칼, 부흥산업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코오롱인더스트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화승케미칼, 희성촉매, DL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 18개 민간기업 연구소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화학기술 연구협의체 출범을 선언하며, 화학산업 탄소중립 달성 및 차세대 화학산업 대전환의 비전에 동참하는 의지를 다짐했다.


연구협의체는 ‘화학산업 탄소중립 달성과 차세대 화학산업 대전환’을 이룬다는 비전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과 △이를 지원하는 정책 로드맵 수립, △국내외 연구기관 네크워킹 활성화를 주요 활동으로 추진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기술 분야는 △석유화학 친환경 공정 전환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폐플라스틱 리파이너리 △바이오 리파이너리 △부생가스 활용 △화학산업 디지털 전환 △기타 탄소중립 화학기술 소재·공정 기술 등이다. 이외, 기술·정보 교류, 정부 소통, 정책 제언, 국제 교류을 위한 참여·협력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탄소중립 화학기술 연구협의체를 통해 민간의 화학산업 신기술 도입 고충을 해결하고 연구주체간의 밀접한 업무 협력을 이루어 화학 산업계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기부 오태석 차관은 “탄소중립과 같은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해 정부 R&D를 임무지향형으로 추진하여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 출연연이 협업하고 정부가 긴밀히 지원하여 탄소중립 난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부터, 화학연은 ‘탄소중립 화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제3회 KRICT 탄소중립 R&D 포럼’을 화학연 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화학연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KRICT 탄소중립 R&D 포럼‘을 개최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문가 토론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화학기술이 2050년 미래 新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화학연 송인협 공정기반연구센터장 등 패널들의 발제를 통해 국내외 주요 기술·정책 소개 및 기술 사업화 현황을 소개하였다. 또한 탄소중립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향후 R&D 방향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각 분야별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 후 △CCUS 기술의 상업화 현황과 전망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우리 산업의 전략 및 경쟁력 등에 대한 사전·현장 질문에 대해 패널들의 답변이 있었으며, ’탄소중립 화학기술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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