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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7 16:54:07
  • 수정 2022-05-30 13: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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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제1차 고압가스 안전협의회가 개최 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左 부터 조창현 대전세종충청본부장,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 이사, 이승준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심승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 이상주 대구경북본부장, 이기용 서울경인본부장)


고압가스 업계의 주요 현안인 고압가스 탱크로리 충전방식에 대해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는 차압방식(자연압)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압방식의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제1차 고압가스 안전협의회’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11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사무관,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심승일 회장, 이기용 서울경인본부장, 이상주 대구경북본부장, 조창현 대전세종충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김포에서 발생한 질소탱크 폭발사고 등 고압가스안전과 관련한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고압가스충전협회는 탱크로리 충전방식에 대해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가압방식의 1/5이하의 비용이 드는 차압방식(자연압)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고압가스 저장탱크에서 초저온용기(LGC)에 충전 시 차압방식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압력 및 빠른 충전 속도 등을 고려해 가압 방식의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심승일 고압가스충전협회 회장은 “탱크로리에 충전하는 시설에 대해 가압방식 뿐만이 아니라 충전 시설의 사용빈도 및 안전성 등을 감안해 업계의 자율적인 충전방식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고압가스에 대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10년 간 집계된 고압가스 사고는 130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118명(사망 28명, 부상 90명)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사무관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압가스업계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최근 발생하는 저장탱크 파열사고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불연성 가스 사고로, 검사대상 제외 소규모시설(저장능력 5톤 미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압가스 안전협의회가 사고예방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압가스충전협회는 고압가스제조허가를 받은 충전업체에서 사업장내의 경계구역과 표시를 명확히 한 안전한 장소에 비가연·비독성가스 용기를 보관하는 경우에 용기 보관장소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잔가스용기의 경우 경계구역을 표시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압가스충전협회는 타 가스와의 형평성 및 국내 중소가스사용업체의 경영 안정화 등을 감안해 불연성 가스에 대한 용기의 합산 제외, 자율검사의 민간검사 기관 활용 확대, 액화산소 방호벽 설치기준을 500kg 이상으로 조정 등 규제 개선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실태조사 등을 통해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가 참여한 고압가스안전협의회는 지난 2020년에 구성돼 고압가스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규제 제정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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