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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1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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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본렌즈 로고와 모니터링 화면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해사업계에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 9일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 시스템인 ‘CARBON LENS(카본렌즈)’에 형식 승인(Type Approval)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카본렌즈는 싱가폴에 기반을 둔 Marine Technology Solutions가 개발한 이산화탄소 배출 측정 시스템으로, KR은 자체 가이드라인과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기술코드(NOx Technical Code)에 따라 형식승인을 수여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20181월부터 EU 회원국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료사용량 등의 운항정보를 제출하도록 하는 규제를 시행 중이다.

 

IMO에서도 20191월부터 회원국 전체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리포트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탄소집약지수(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 도입을 통해 운항중인 국제항해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조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따라서 선사들은 각 규제기관에 배출 보고서 제출을 위해서라도 선박의 정확한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 측정은 필수이며, 향후 강화될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번 형식 승인을 받은 카본렌즈는 선박에 장착돼 각 온도와 배기 압력을 고려하여 16개의 스택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기록하고, 이 데이터를 육상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Marine Technology Solutions가 개발한 카본렌즈는 선사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도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탈탄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arine Technology Solutions 관계자는 “KR의 형식 승인을 통해 당사가 개발한 카본렌즈 기술력을 검증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고 지원하여 탄소 측정 시스템 기술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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