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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8 1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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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E와 SKN, 대호산업이 폐타이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R&S CIC 대표 서석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박상규)가 국내 1위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대표이사 박종혁)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너지는 3사가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대호산업 박종혁 대표이사,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Net Zero실장, SK네트웍스 장영욱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카본 블랙(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카본 블랙이란 분말 상태의 탄소로 주로 고무제품, 타이어 등의 충전재로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석유나 천연가스 등을 불완전연소하여 생산한다. 현재 폐타이어는 국내에서 연간 약 38만톤(약 3,000만개)이 발생, 주로 산업용 고체연료로 가공, 소각되거나 충전재, 재생 타이어 등으로 일부 활용된다. 3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하여 생산된 재생 카본(rCB, recovered carbon black) 및 열분해유의 다양한 분야 활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


폐타이어의 주원료 중 하나인 천연고무는 생물성(Biogenic) 자원으로 인정돼 이를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들은 친환경제품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열분해유를 추가 정제하여 친환경 납사,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생산방안을 중점 연구한다. 대호산업은 열분해 설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재생카본의 활용방안 개발을 담당한다. SK네트웍스는 전국 65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 매장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열분해 사업에 공급, 기존 폐타이어 수거업체와 협력 사업 체계도 구축한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 Net Zero실장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욱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은 “현재까지의 타이어 재활용은 폐타이어를 잘게 부수거나 변형시켜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정도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대호산업 대표이사는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열분해유나 재생카본 등의 자원 선순환으로 친환경, 저탄소사회 구축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ESG 경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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