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된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 시설인 시드볼트의 모든 것을 담은 도서 ‘시드볼트’가 출간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구 재앙을 대비한 종자 영구저장 공간과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영구저장 시설이다. 전 세계에는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스발바르 단 두 곳에만 있다.
이 책은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하는 방법과 낮은 온도에서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과정을 작가의 시선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전문출판사 ‘시월’의 박정우 대표는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과 여기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시드볼트운영센터의 배기화 센터장은 “책에는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시드볼트에 대한 이야기가 전문 스토리 작가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담겨 있다. 앞으로 전문 스토리 작가들과 다양한 시드볼트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8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