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2-22 14:57:31
기사수정


에너지·화학 전문 기업 OCI가 부광약품의 약 11% 지분을 취득하며, 미래 신사업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속도를 낸다.


OCI(대표 백우석, 이우현, 김택중)는 22일 1,461억원을 투자해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의 최대주주 특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OCI와 부광약품은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의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치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1960년에 설립된 R&D 중심의 제약회사다. 전략적 투자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개방형 혁신) 모델을 통해, 뇌질환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인을 확대해 왔다.


OCI는 이번 부광약품 투자로 개발된 신약에 대한 국내외 상품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운영 등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 60년 넘게 OCI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광약품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결합 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OCI의 공동경영 참여를 통해 부광약품의 전략적 투자를 활성화하며, 향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부광약품 지분 투자를 통한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의 성장기반을 마련으로 향후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OCI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성공했고, 11N 이상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정밀 생산 기술력과 경험을 갖췄다.


더불어 농약사업과 시약사업을 영위해오며 화학 기반의 유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사업과 친환경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78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