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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8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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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주항공분야의 탄소소재 자립화를 위해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등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8일 간담회를 개최해 우주항공 시대에 대응한 탄소소재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소재산업 및 우주항공산업 관계자인 산업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효성첨단소재, 코오롱글로텍,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석했다.


탄소소재 산업은 탄소원료로 우수한 물성의 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카본블랙, CNT, 그래핀)을 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해 제품성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 산업인 우주항공 분야는 최근 UAM(도심항공교통)의 등장, 정부 수요가 주가 되던 우주 개발에서 글로벌 위성통신 서비스 , 우주 관광 등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New Space’ 시대의 도래 등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 우주항공산업 시장규모는 2019년 10,031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13,49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탄소소재는 초경량, 고강도, 온도변화에 대한 형상 안정성 등 우수한 물성을 바탕으로 항공기 동체·날개, 인공위성 발사체, 탐사선 동체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주항공산업 성장으로 탄소소재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탄소소재 역량은 세계 4위(일-미-독-한) 수준으로 대표적 소재인 탄소섬유는 2013년 세계 3번째로 양산에 성공하는 등 선진국 대비 80%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범용·고강도 탄소섬유는 자립화를 달성해 국내 기업에서 생산 후 수소 저장용기, 풍력발전 날개 등 제조를 위해 공급되고 있으나, 우주항공용 초고강도 탄소섬유(강도 6.4Gpa 이상), 발사체 노즐용 인조흑연 등은 해외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품질 탄소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소재-부품-완제품’ 전주기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장기 R&D를 통한 기술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탄소소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증·신뢰성 평가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산업부 최우석 국장은 “우주항공 분야를 탄소소재 5대 핵심 수요산업으로 선정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기술개발, 실증지원 등을 추진해왔으며 향후 우주항공 분야의 탄소소재 6대 핵심기술이 확보되도록 ‘K-카본(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추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카본 플래그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항공용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부품 응용기술 개발·실증,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발사체 노즐용 인조흑연 제조·실증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기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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