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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4 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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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이 24일 전남 무안 전남도청에서 효성 조현준 회장(사진 오른쪽),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전남에 1조를 투자해 그린 에너지산업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한다.


효성은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에 나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려는 전남과 수소 전주기 일류기업을 꿈꾸는 효성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되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 재생 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 전남 해상 풍력 발전으로 만든 전기로 수전해해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구축 사업에 나선다. 효성은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서울 및 수도권, 울산, 창원, 부산 등 주요 산업단지가 집중된 지역에 그린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등 일부 국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수소의 저장 및 활용을 위해서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2곳을 건립하고,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남 주요 지역 9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액화수소의 해상 운송을 추진하는 등 그린수소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 지역 산업공단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효성의 그린수소 생산이 본격화되면 2031년까지 약 11만 명의 고용이 유발돼 전북에 이어 호남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만들어 여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도 5GW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구축한다.


전남도 내 전체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총 25GW에 달한다. 영광, 신안 지역부터 여수 지역까지 약 300km 해상에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는 설비 용량 기준 원자력 발전소 25기 규모다.


또 효성은 전남도의 해상풍력 발전 계획에 따라, 우선 2023년까지 전남 지역에 해상 풍력 발전 조립 공장을 착공한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세계 해상풍력터빈 시장 점유율 3위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생산할 10MW급 해상 풍력 터빈에 대한 KS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시장규모가 19조원에 달하는 전력망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등 송배전 전력기기와 신재생에너지의 송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공급이 예상된다.


또 전북에 1조 투자해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생산기지도 구축한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전북 전주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인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 공장 건립을 계획중이다.


효성은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서 탄소섬유를 생산해왔다. 두 차례 증설 후, 올 7월에는 연산 6,500톤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이상 강하지만 무게는 1/4에 불과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며 최근에는 수소차용 연료탱크의 필수 소재로 활용되면서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길 첨단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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