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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9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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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US 포집분야 기술개발 주요 성과


산업부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요 역할인 CCUS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한 대규모 예타, 법안마련 등 정책 및 투자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월19일, 20일 양일간 ‘CCUS 기술개발 성과 공유 및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한화토탈,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기업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수요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국내 기술개발 성과를 기업들에게 기술이전 등 R&D 성과확산을 촉진하고, 정부의 CCUS R&D 투자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이산화탄소(CO2) 포집분야에서는 보령화력 10MW급 포집설비 실증이 연속운전 1만 시간 달성을 바탕으로 공정기술 및 상용급 격상(150MW) 설계기술을 확보해 기술이전계약 등 기술 보급 추진 중이다.


향후 개발된 포집기술은 LNG발전과 시멘트·석유화학·철강 산업 등 포집 실증에 응용해 중규모 포집 실증으로 확대하고, 단계별로 격상해 2030년 이전까지 산업별 상용급 포집 기술개발·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활용분야는 화학연구원이 일산화탄소 기반의 초산 등 유기화합물 제조를 위한 핵심 촉매와 파일럿 플랜트급 실증을 완료하고 기술이전 계약 등 기술 보급에 나섰다. 기술을 이전받은 B사는 연 5천톤급 데모플랜트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동시 처리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공간이 협소해 기존 CCUS 설비를 설치할 수 없었던 도심 발전소 등에 활용 가능한 포집기술을 확보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분리막 기술을 통해 CO2를 포집해 미세조류를 활용한 고부가 물질인 아스타잔틴 및 광물탄산화 생산 기술개발을 통해 경제성 확보 가능성을 확인 했다.


정부는 향후 시장 대체 가능성이 높은 CCU 4대 전략 제품인 CO, 메탄올, 폴리카보네이트, 탄산염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공정 최적화, 연속 운전 등을 통해 상용화 수준으로 단계별 실증 규모 격상을 지원해 2030년 이전까지 초기 CCU 시장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저장분야는 2017년 해상 지중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을 성공한 기술개발 성과를 상용 규모로 격상하기 위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개발된 저장기술은 기술 격상 및 공백 기술 개발을 통해 고도화하고 동해가스전 CCS 통합 실증 사업에 적용해 2025년경부터 국내 최초의 상용급 CCS 포집·저장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CCUS 신산업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 확산을 위한 기업간의 협업이 중요하다. 정부도 CCUS 신산업화를 위해 대규모 R&D 예타, CCS 저장소 조기 확보, 지원 방안과 수용성·안전성 확보 기준을 담은 통합 법안 마련 등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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