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UAE와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 등 전주기에 걸친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그린,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상호 실질적 파트너라는기조아래 수소를 주제로 개최했다.
UAE는 태양광,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블루수소 등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아 우리나라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기술력과 보급경험이 있어 UAE 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양국은 21년 3월 정부 간 수소경제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수소협력에 합의 이후, 한국 GS에너지가 UAE ADNOC사 주도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협력을 진행해 왔다.
탄소중립 시대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동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주기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금번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간 수소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양국 간 수소·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우리 기업의 UAE 내 수소 프로젝트 참여, △UAE 수소 대중교통 기반 조성, △수소 관련 투자에 관한 금융지원, △양국 수소협력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검토했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UAE ECI(에티하드 신용보험 Etihad Credit Insurance)는 두 기관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기업의 수출·투자진흥 및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소협력 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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