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타이타늄 제품의 첫 상업판매를 개시했다.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타이타늄(Ti) 냉연제품인 ‘CP2’ 시판에 들어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화공플랜트 튜브의 소재로 쓰이는 포스코의 CP2 냉연제품은 두께 0.5~6㎜, 폭 750~1219㎜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 제품의 상업판매를 위해 지난 1년간 수요처 샘플 공급, 품질 테스트 등을 거쳐 지난 7월 고객사 품질인증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CP2로 냉연 타이타늄 상업판매를 시작한 회사는 향후 제품개발과 그에 따른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전개, 내년부터 CP1급 제품과 후판제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원전용 소재 국산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타이타늄은 합금비율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데 합금되지 않은 순수 타이타늄을 통상 CP라고 부르며 1에서 4까지 등급이 붙는다.
제일 순수한 CP1은 가장 연성이 좋으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경도와 취성이 높아진다.
5등급부터는 타이타늄 합금으로, 주로 항공우주 계열에서 많이 쓰이는 Ti-6Al-4V이 여기에 속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