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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6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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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왼쪽 3번째)과 고려용접봉 최희암 부회장(왼쪽 2번째)이 20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이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 시 필요한 용접재료 국산화에 성공해 육상 및 해상용 LNG 저장탱크 시장 공략한다.


육상 LNG 저장탱크는 최근 용량 증대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내진 특A등급을 갖춘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저장탱크의 강재 및 용접부는 기존보다 강도가 높고 질기며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인성(靭性)이 요구된다.


특히, 영하 165℃의 LNG를 담아두는 내조탱크는 극저온 환경을 견뎌내는 9%니켈강과 고가의 니켈계 용접재료가 사용된다.


극저온용 9%니켈강은 포스코가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LNG 프로젝트에 공급해 왔으나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靭性)과 작업 효율성 등의 문제로 전량 수입해 왔다.


이에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은 지난해 전략적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9%니켈강용 국산 용접재료 개발에 착수해 1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수동, 자동, 반자동 등 모든 용접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용접 재료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용접 재료는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했으며 용접작업성은 오히려 더 우수해 용접부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 9%니켈강과 국산 용접 재료가 적용된 용접부는 올해 7월과 9월 국내 LNG 저장탱크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해외 건설설계사의 대형파괴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품질기준 및 해외 건설설계사의 시험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등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용접재료 국산화 개발을 통해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올해 전 세계 LNG시장은 전년비 3~5% 증가 예상되며, 2040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된다. 국내 산업용 및 친환경연료 LNG 신규 수요가 지속 증가 예상되며, 2034년 국내 LNG 수요는 올해 대비 약 700만 톤 증가한 5,23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를 수입해 보관하는 저장탱크는 2031년까지 한국가스공사 10기, 민간 8기 등 18기가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보여 9%니켈 강재와 용접재료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양사는 9%니켈 강재와 용접 재료를 패키지화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당진 LNG 기지의 대용량 LNG 저장탱크를 시작으로 국내외 육상 LNG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하고 LNG추진선 연료탱크 및 LNG벙커링 등 해상용 저장탱크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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