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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5 1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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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부문별 메탄감축안


정부가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메탄 감축노력에 동참한다.


정부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줄여 지구촌 기후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메탄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가입할 계획임을 25일 밝혔다.


메탄(methane, CH4)은 교토의정서에서 정의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표현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21로 이산화탄소 21배의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메탄은 천연가스 채굴이나 농업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며, 전체 지구온난화의 약 30%, 즉 기온 0.5℃ 상승의 원인물질로 알려졌다.


이러한 메탄은 대기 중 체류기간이 약 10년으로 최대 200년인 이산화탄소에 비해 현저히 짧아 그 발생을 의욕적으로 줄일 경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낮출 수 있어 국제사회는 메탄의 적극적인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연대로서, 특정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는 선도적 구상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글로벌메탄서약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하였으며, 우리 정부도 동 서약에 가입해 국제사회의 메탄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메탄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800만톤(CO2 환산량)으로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8%이며, △농축수산(1,220만톤, 43.6%) △폐기물(860만톤, 30.8%) △에너지(630만톤, 22.5%) 부문에서 주로 배출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상정된 2030 NDC 상향안에는 메탄 배출량을 2018년 2,800만톤에서 2030년 1,970만톤으로 30% 감축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부문별로는 에너지 180만톤, 폐기물 400만톤, 농축수산 250만톤을 감축한다.


에너지 부문은 석탄·LNG 발전 축소, 에너지 효율향상 등을 통해 산업·전환·건물·수송 각 부문의 화석 연·원료 사용량을 감축해 메탄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며, 천연가스 탈루 부문은 국가 고유 배출계수를 개발하여 탈루 메탄 배출량을 합리적으로 재산정할 계획이다.


폐기물 부문은 유기성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등) 발생 저감,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화 확대, 메탄가스 회수 및 에너지화, 비위생 매립지 정비 등을 통해 메탄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농축산 부문에서는 가축분뇨의 정화처리·에너지화 등 다각적 활용 및 저메탄·저단백 사료 개발·보급, 논의 물관리 등을 통해 메탄을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로드맵을 마련하고 G7 국가들과 함께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과 연대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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