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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8 15:02:09
  • 수정 2021-10-19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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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배터리 시장 수요 공급 전망

세계 배터리 시장이 폭증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2030년 공급부족(쇼티지)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SNE리서치가 개최한 제12회 KABC2021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K 배터리의 도전 및 기회’ 발표를 통해 2030년에 본격적인 배터리 수급문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전체적으로 보면 글로벌 배터리사들의 공급능력은 모자라 보이지 않지만, 공급 과잉인 중국을 제외하면 유럽과 북미 등 모든 시장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의 경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로 향후 유지될 전망이지만 북미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공급부족이 있었으며, 2030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의 경우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급부족현상이 24년까지 유지되며 이후 25년부터 30년까지 안정화되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부터 공급부족을 겪어, 2030년에도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197GWh, 25년 1,438GWh, 30년 4,028GWh로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공급은 겨우 수요를 따라가는 정도에 머무르다 2030년 3,843GWh에 그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100% 성장하고 유럽시장 수요도 늘면서 전 세계 올해 1,2분기 전기차 누적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252만대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4분기까지 570만대 규모로 전년대비 약 90% 성장해 약 6.7%의 전기차 보급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 국가별 전기차 도입비중을 살펴보면 유럽은 이미 10%를 넘어섰으며 중국도 10%대에 육박해 전 세계 자동차 가운데 평균 약 7% 가량이 전기차가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메이커별 생산량 전망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올해 70만대, 2025년에 250만대, 2030년 기준 677만대를 출하해, 554만대의 예상 생산량을 가진 테슬라를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위 르노닛산이 443만대, 4위 현대기아차 408만대, 5위 GM 350만대 순으로 전망됐다.

특히 폭스바겐, 르노닛산, 테슬라 등 3개사가 시장을 확장하며 2030년까지 상위 6개 자동차 OEM업체(△폭스바겐 △르노닛산 △테슬라 △도요타 △현대·기아차 △GM)들이 약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전 세계 완성차업체들은 합작법인을 만들어 배터리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배터리와 완성차 업체 간의 합작법인은 15~20%, 25년엔 3~40%, 2030년에는 절반가량의 완성차 업체들이 합작사를 설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 수급이 전기차 시장 전체를 좌우하는 지금, 자체 생산 및 합작법인 설립이 중요한 핵심 키이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합작법인을 살펴보면 △도요타·테슬라-파나소닉 △폭스바겐-노스볼트, △포드-SK이노베이션 △현대기아차·GM-LG에너지솔루션 △지리자동차-CATL 등이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을 관망하던 기업들도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포스코는 GS그룹과 리사이클링 사업을 준비중이며, SK머리티얼즈는 미국 GROUP14라는 실리콘 회사를 인수, 음극재 사업에 나섰다. LG화학은 도레이와 유럽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SK이노베이션은 BTR+EVE에너지와 음극재 사업을,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중국에서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은 대부분 배터리 소재부품 회사까지 배터리사들과 연합해 공급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안정적으로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고 배터리사들은 막대한 신규 라인 투자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등 이해관계가 맞아 많은 제휴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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